[2024 올해의 SNS] “생성형AI 제작시대에 SNS활용 전략 수립해야 소통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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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째 맞아 출품작 크게 증가…우열 구분 어려워
종합대상 4개, 대상 39개 포함 107개 시상대 올라

'올해의 SNS'에 출품된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SNS는 공통적으로 중요한 정보로 구성된 숏폼 콘텐츠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통한 숏츠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ESG 경영을 강조하는 포스팅과 SNS 전문가들의 참여로 구성된 취재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SNS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제공과 홍보에서 데이터 구축과 마케팅을 위한 소통의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10회 2024 올해의 SNS 대상' 심사위원들은 해가 거듭할 수록 응모 출품작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작품 수가 두텁고 콘텐츠 질도 향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심사평을 내놓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옥기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생성형AI의 제작으로 플랫폼들은 누구나 제작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시대가 됐다”며 “AI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AI 제작 툴의 등장으로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기업은 트렌드를 살펴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 올해의 SNS'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매체별로 출품작을 엄정하게 선정해 대한민국의 원활한 소통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기업·공공기관·소상공인·중소기업·개인 등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기관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2024 올해의 SNS'에서 각 부문별 종합 대상은 여수시청 관광과(올해의 블로그), 전북특별자치도청(올해의 페이스북), 하이트진로(올해의 인스타그램), 제주특별자치도의회(올해의 유튜브)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대상 39개, 최우수상 64개 등 총 107개 작품이 2024 올해의 SNS 대상 시상대에 오른다.

수상작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엑스(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채널, 틱톡, 당근 등 10개 SNS 매체별로 기업, 중앙부처,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공기업, 비영리 등 수상 분야를 세부적으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달라진 점은 지난해 있던 '올해의 메타버스상' 대신에 이번에는 '올해의 당근상'이 추가된 점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변모하는 SNS 소통방식과 채널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목이다.

부문별 수상 결과에서 △블로그 대상 부문은 하이트진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주시청, 송파구청, 남해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석유공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페이스북 대상 부문은 넷마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충청남도청, 공주시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상남도의회 △인스타그램 대상 부문은 기아, 통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수원시청, 울산광역시 남구청, 담양군청, 국립공원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유튜브 대상 부문은 넷마블, 새만금개발청, 강원특별자치도청, 남원시청, 광산구청, 완도군청, 한국수력원자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이 각각 수상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스토리 대상은 통영시청 △카카오채널 대상은 여수시청 △네이버포스트 대상은 남동구청 △X 대상은 안산시청 △틱톡 대상은 넷마블 △당근 대상은 통영시청이 받는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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