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스마트금융 대상] 금융위원장상-쿠콘 '데이터 API 플랫폼 쿠콘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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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이 주최한 제19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제4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 시상식이 '금융혁신을 이끈 오피니언 리더, 빅샷'을 주제로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한패스와 쿠콘이 금융위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종현 쿠콘 대표.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4회 스마트금융대상 대상을 수상한 쿠콘닷넷은 스마트 스크래핑 , 금융 VAN, 빅데이터, 오픈 API 등 기술로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D(Active Directory)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쿠콘은 쿠콘닷넷을 통해 300여개 데이터 API를 제공하고 있다. 15년 이상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방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금융, 공공, 의료, 유통, 통신 등 5만여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통로 역할 수행한다.

국내 최대규모인 500개 기관, 해외 40개 국가, 2000개 해외기관 5만여종 데이터를 수집해 연결해준다. 또 수집 연결된 데이터를 수요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표준화 했다.

쿠콘은 쿠콘닷넷을 통해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 등 2000여 곳이 정보 불균형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서비스에 다양한 외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이를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실정을 쿠콘닷넷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 최다 금융기관과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해 다양한 지급결제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200여개 쿠콘닷넷 정보를 활용해 마이데이터·비대면 대출조회/계좌개설· 자금수납·지급 자동화·상품가입 및 채권관리에 활용 중이다.

빅테크 중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핀다, 당근페이 등 역시 200여개 기업이 쿠콘닷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대출비교나 경비지출관리·간편결제·헬스케어·신용평가·ERP 등에 정보를 활용 중이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출비교, 보험비교, 예적금 비교 서비스가 대부분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쿠콘은 목동과 강남에서 24시간 30명 이상 인력이 상주하는 대형 금융기관 수준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콘 관계자는 “데이터와 페이먼트를 원스탑으로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금융, 공공분야에서 의료, 유통 물류로 API 상품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 하고 있어 비금융 정보 제공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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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API 영역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