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로봇을 인천국제공항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체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로봇 '스팟'을 납품할 예정이다. 클로봇은 스팟 유통과 솔루션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다. 인천공항 계약 규모는 1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사족보행로봇을 시설물 안전관리와 순찰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팟은 다양한 지형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로봇 도입으로 공항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을 통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