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7185억원으로 4.5% 증가하고 순이익은 310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신성장 전략에 따라 중고차 매각을 축소하고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거쳐 영업이익 감소세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은 11~12월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별로는 3분기 오토 장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 11.4% 증가했다. 개인 신차 장기렌터카(마이카) 실적 개선과 중고차 장기렌터카(마이카 세이브) 사업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토 단기 사업은 제주도 매출이 25.4%, 내륙과 월간 단기, 보험대차 매출이 10.7% 각각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 매출은 매입 판매와 수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7.3% 증가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사장)은 “4분기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 실적 개선과 마이카 세이브 만기 물량 도래로 전사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본업 중심의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