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식물이 사내 공원에 … 코웨이, 생태숲 1호 조성

코웨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식물을 심는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코웨이 생태숲 프로젝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산림청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을 생태숲에 식재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야생 동물에게 서식처가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이다.

생태숲 1호는 임직원,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서울 본사 지타워 3층 야외 공원 화단에 두메부추, 만리화, 미선나무, 부산꼬리풀 등 IUCN에서 지정한 국제 멸종위기 식물, 우리나라 산림청에서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희귀 식물,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등 자생식물 총 1750본을 식재했다. 다양한 새와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했다.

코웨이는 생태숲에서 임직원·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생태 보호와 보전을 위한 생태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케어하는 기업으로서 도심 속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자 첫 번째 '코웨이 생태숲'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식물과 희귀 식물, 야생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숲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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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코웨이 대표(왼쪽)와 임직원 자녀가 '코웨이 생태숲 1호'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