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육동한 춘천시장 “지방시대엑스포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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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정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로 올해는 춘천에서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방시대 엑스포가 현재의 균형발전 정책을 되돌아 보고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춘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방시대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정부 부처, 전국 시·도청 및 시·군·구청, 교육청, 학계, 활동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방자치 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함께 나눈다.

육 시장은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도 긴밀하게 협력했다”며 “치열한 유치과정을 통해 올해 4월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춘천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개최지인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개최지관을 운영한다. 'All You Can Desire, 춘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역동적 첨단산업 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국제스포츠 도시, 건강한 힐링 도시 등 5개분야 핵심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강원바이오엑스포, 춘천창업엑스포, 춘천커피페스타, 춘천드론레이싱컵, 도내 시·군 홍보관, 나눔마켓, 향토기업 제품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지방시대 엑스포로 춘천 브랜드 가치와 시민의 자긍심 향상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육 시장은 “10만명 이상의 춘천 방문과 300억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 70억원 이상 소득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 관광, 숙박, 식당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50억원 규모 직접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많은 결실을 맺었다. 질 높은 일자리, 우수한 교육환경, 세심한 복지, 고품격 문화관광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그는 “서면대교와 소양8교 같은 오랜 염원을 이뤄냈으며 기업도시와 태권도를 다시 춘천의 품으로 되돌렸다”며 “20여년 뿌려졌던 바이오산업의 씨앗이 비로소 미래를 위한 열매로 영글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더 높은 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의 백년대계를 위한 혁신성장의 큰 지도는 완성됐으며 앞으로는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질 시기”라며 “확보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함께 파생되는 효과가 곳곳에 스며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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