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ergy storage system) 최적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빅토리지는 에너지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틸다와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 및 ESS 시장에서의 최적의 솔루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모델 발굴과 상호 지원, 빅토리지의 ESS 기술과 틸다가 보유한 AI 기술 융합 및 개발 등 양사의 공동 기술 발전 및 해외 진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일본 에너지 시장은 2012년 FIT제도 도입한 이후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이 급증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은 재생에너지와 ESS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일본은 ESS 도입 촉진을 위한 FIP 제도를 활용해 ESS를 도입한 재생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약 1엔/kWh 수준을 지원하고 있고, 2025년부터 약 2엔/kWh로 확대할 예정 등의 지원 내용이 있어 ESS 도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사는 일본의 에너지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빅토리지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운영 기술과 노하우, 틸다의 태양광 에너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시켜 일본 ESS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일본ESS 시장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다.
빅토리지의 ESS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소, 냉동탑차, 상업용 건물 등에서 최적의 제어 기술을 보유했으며, ESS가 활용되는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빅토리지는 앞서 국내 나주시에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기 연계를 연계한 ESS용 PMS(전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초 베트남 수출계약 및 현지에 최적화된 PMS 솔루션과 EMS 플랫폼을 공급해 ESS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틸다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 맞춰 AI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AI를 활용한 산업 의사결정 최적화 솔루션 및 자가소비형 태양광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일본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승 빅토리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일본 에너지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과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