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은 베트남 하이퐁 건설협회(HACC)와 하이퐁시 신도시 개발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퐁 건설협회 응웬태만 회장단은 협회를 방문해 하이퐁시의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위한 국내 기업과 협력을 논의했다.
하이퐁 건설협회는 하이퐁시 산하 조직으로 독자 운영 권한을 부여받아 현지 투자·건설 관련 자문과 건설 시장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간담회에서 하이퐁 건설협회는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빌딩과 주거용 건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기반으로 하이퐁시에 들어설 신도시에 접목할 계획이다.
베트남 3대 도시인 하이퐁시는 북부지역 거점 도심과 물류·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행정 중심 신도시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하이퐁시 껌강 북부지역에 총 면적 2만6000ha(헥타르) 규모로 스마트시티, 공공행정타운, 관광·레저 타운, 의료 타운, 배후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1차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