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No where] STEP 04. 골프 트레이닝 ④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골프채로 공을 맞히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몸에는 좋지 않은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프는 단순히 팔로 공을 맞추는 운동이 아닙니다. 몸의 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회전하는 가운데 스윙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부상 없이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몸의 움직임도 끊임없이 노력해 주어야 실력이 더 향상될 수 있습니다.

[1. 고관절의 외회전 & 내회전의 움직임]

◇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폼롤러를 사용한다. 선 자세로 양 발에 동일하게 체중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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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지지하는 다리 옆에 폼롤러를 위치하여 지지하고 반대 쪽을 외회전하여 사진처럼 다리를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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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내회전, 허벅지를 안쪽으로 최대한 돌린다고 생각한다. 이때, 골반이 함께 회전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동작한다.

◇ 다리를 시계추처럼 좌우로 반복하여 움직여 외회전, 내회전 시킨다. 유연성과 탄력적인 움직임을 연습한다.

◇ 10회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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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다리도 동일하게 지지하는 다리 옆에 폼롤러를 위치한다. 왼다리를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최대한 돌려본다는 생각으로 외회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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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이 회전되는 것을 주의하며 허벅지를 안쪽으로 돌려서 사진처럼 사선으로 뻗어본다. 마찬가지로 시계추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왼다리도 가벼운 움직임으로 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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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추 같은 움직임을 할 때 함께 회전되지 못하게 지지하고 있는 다리에 엉덩이의 힘을 전해주고,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힘을 쓰면서 동작을 진행해본다.

◇ 골프에서는 탄력적인 움직임이 몸에서 잘 작용해야 하므로, 다소 움직임의 가동범위가 적다 하더라도 가벼운 움직임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동작한다.

[2. 유연성 향상 운동]

◇ 움직임이 너무 뻣뻣하다면 잠시 옆으로 누워 아래 동작을 함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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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 팔의 손을 살짝 바닥에 지지한 이유는 앞뒤 중심을 잘 잡기 위함이다. 왼다리를 엉덩이너비만큼 사진처럼 다리를 90도로 구부린 상태로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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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부린 상태의 다리 전체를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왼다리 발끝을 천장 쪽을 향하게 회전시킨다. 이때 몸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잘 잡고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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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사진 참고하면, 발끝이 매트 방향으로 아래를 향해 있다. 사진으로 이해가 덜 될 수 있는데 동작을 직접 해보면 발을 움직이는 동작 같지만, 가동 범위를 늘려줄 수 있는 움직임이다.

◇ 이 동작은 한쪽 방향씩 20회씩 반복해주며 반대다리로 똑같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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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회를 진행하였다면 다시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 후, 하나의 동작을 더 연습한다. 이번에는 왼손을 올려두어 동작시 회전되는 것을 막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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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벅지 아래쪽에서의 움직임만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다리를 들어준다. 발바닥이 위쪽을 향하고 있다.

◇ 이러한 다리 동작을 2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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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을 직접 20회씩 해보면, 엉덩이의 옆근육(중둔근)이 강화되면서 운동이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가동범위가 증가됨과 부드러워진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다.

[3. 한 발 지지하며 고관절의 외회전 움직임]

◇ 만세 자세처럼 두 손을 위로 올리고 양쪽 발에는 체중을 동일하게 두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며 바른 자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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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반으로 접는다 생각하고 동작을 진행하는데, 허벅지 뒤 근육을 스트레칭 하기 위함이니 오리 엉덩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상체를 앞으로 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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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세 자세에서 상체를 회전하여 크로스 하듯이 반대방향 발까지 손을 뻗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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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움직임도 동일하게 만세 자세에서 크로스 하듯이 상체를 회전하며 반대 발 쪽으로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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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과 팔을 서로 멀어진다는 생각으로 쭉쭉 뻗으면서 동작한다.

◇ 팔꿈치가 구부려 지지 않고 쫙 핀다는 생각으로 동작한다.

◇ 골프 스윙시에 팔꿈치를 구부리는 습관과 움직임 패턴으로 엘보가 다치는 경우가 많으니 쉬운 동작이라도 10회씩 양쪽 똑같이 동작한다.

다음 [골프 트레이닝] 시간에는 골프 스윙에 있어 하체의 역할, 그 중에서도 발바닥의 움직임이매우 중요합니다. 발바닥의 압력 이동에 의한 움직임으로 감각이 활성화되어 스윙의 흐름을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엔 발바닥! 발! 똑똑한 발의 움직임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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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백지연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