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No where] STEP 01. 골프 트레이닝 ①

일교차가 심해지며 동절기로 접어드는 요즘입니다. 점점 몸은 움츠러들고 운동은 멀리하게 되죠. 하지만 골프는 많은 인구가 동계 휴장전까지 즐기려 계획하고, 또 해외 여행 또는 실내 운동으로도 즐기며 대중 스포츠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골프는 아무래도 한쪽으로 스윙을 하다 보니 척추의 배열 문제부터 목, 어깨, 허리 그리고 크고 작은 부상이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코어, 비거리향상, 파워스윙, 몸통스윙, 지면 반발력을 이용한 체중이동 등 적용해 보고 싶은 기술이 참 많은 욕심나게 만드는 운동입니다.

이렇게 골프의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기술이 잘 스며들 수 있는 우리의 신체를 개선시키는 것도 더 나은 골프를 향한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지연의 No where]에서는 제목처럼 어디에도 없는 골프와 접목한 필라테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연재의 제목이 'Now & here'였는데 띄어쓰기 하나로 'No where'가 되며 의미가 변한 것처럼, 앞으로 소개하는 간단한 운동의 실행 여부에 따라 부상도 방지하고 비거리도 늘어나고 좀 더 멋진 스윙을 할 수 있는 변화된 골프 라이프를 기대해봅니다.

[1. 흉추 가동성 스트레칭]

◇ 아래와 같이 네발 기기 자세를 만든다. 어깨 밑에 손목이 올 수 있도록 상체의 수평을 유지하고 다리는 90도로 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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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팔을 왼쪽 방향으로 몸통을 회전하며 아래와 같이 뻗는다. 오른쪽 어깨를 바닥에 가까이 붙인다는 생각으로 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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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방향으로도 사진을 참고해 몸통을 회전시키면서 굳어 있는 몸을 스트레칭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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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동작부터 몸통을 무리하게 회전하려고 하지 않고 점차 가동 범위를 늘려가면서 횟수를 증가시킨다.

◇ 양쪽 똑같이 8회씩 진행한다.

[2. 팔과 어깨의 움직임을 이용한 상체 회전]

◇ 팔의 가동범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골프시작 전 아래 사진처럼 팔과 어깨의 원활한 움직임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오른손을 머리 뒤로 왼손으로 오른손 팔꿈치를 지긋이 누르면서 오른팔 앞쪽이 늘어날 수 있도록 스트레칭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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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동작을 아래처럼 골프채를 이용해서도 할 수 있다. 왼팔을 골프채를 위로 잡아당기는 힘과 오른팔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힘,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힘을 이용하여 양 팔을 동시에 스트레칭 시킬 수 있다.

◇ 반대 방향 동작도 똑같이 8회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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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과 어깨의 스트레칭과 움직임을 통해 아래 사진처럼 어깨 회전 동작을 하며 스윙 동작이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반복한다. 백스윙 자세에서 머리를 가운데 유지하고,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내려갈 수 있도록 팔과 함께 몸통 회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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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방향도 어깨 회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왼쪽 어깨를 바닥 쪽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몸통 회전을 한다.

◇ 아랫배에 힘을 유지하도록 한다. 평상시 우리가 코어 운동을 해두었다면 자세를 유지하며 운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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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빠른 템포를 갖고 반복하여 오른쪽, 왼쪽 팔과 함께 몸통 스윙을 골프채를 이용해서 동작해본다.

◇ 양쪽 동일하게 8회씩 진행한다.

[3. 골반과 몸통의 조화로운 동적 회전운동]

◇ 아래 사진처럼 자세를 잡는다. 양 손에 약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수병을 잡아 두 팔을 위로 뻗어 왼쪽 방향으로 몸통을 회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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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을 참고한다. 동작은 빠른 템포로 가운데 중심을 지나서 오른쪽 방향으로 회전한다. 하체는 동작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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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체를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생수병을 잡은 두 손을 오른쪽 골반 쪽으로 끌어내린다는 생각으로 힘 있게 두 팔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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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표현되어 속도감을 느낄 수 없지만 동작은 파워풀한 동작이며
빠른 템포로 하체를 고정한 채 상, 하체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몸에 익숙하게 하여 스윙 스피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반대 동작도 다리와 팔의 방향을 바꿔서 똑같이 10회씩 진행한다.

다음 시간에는 몸통을 회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 중 골프채를 이용한 운동법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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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백지연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