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정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이 획득한 역대 최고 수준의 ESG 통합 등급이다. 올해 평가 대상 764개 기업 중 통합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곳으로 단 2.5%에 불과하다. 특히 사회 부문이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한 A+를 획득하며 통합 등급을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환경, 지배구조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GS리테일은 이상기온, 도시 홍수, 태풍 등 주요 자연재해 유형별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물리적리스크를 추산해 자산손실률을 공시하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경영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 설비 등을 구축한 친환경 편의점을 전개해 에너지 절감 성과를 창출한 점 등이 환경 경영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는 △가맹점 상생 제도 강화 △협력사 판로 확대 및 ISO 인증 지원 △취약 계층 자립 지원을 돕는 사회공현형 매장 확대 등이 중점 추진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넘어 ISO 9001, ISO 140001 인증 등 경쟁력 강화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 스토어'(어르신 일자리), '늘봄 스토어'(장애인 자립 지원) 등 전국 206점의 사회공헌형 매장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 자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지난해 국제표준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획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모든 임직원 ESG경영 가치를 내재화 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한 결과 올해 역대 최고의 ESG 평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