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0억 지역펀드 결성 추진…스타트업 등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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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지난 24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 출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지난 24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천안-그래비티 지역 유망기업 투자조합 출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유망 기업의 투자를 위해 50억원 규모로 지역펀드를 조성한다.

출자설명회는 '천안-그래비티 지역 유망기업 투자조합'에 대한 소개와 투자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의 우수기업 대표, 출자자, 대학 투자담당자, 관계기관 투자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그래비티 지역 유망기업 투자조합'은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 스타트업 등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이다. 천안시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에 10억원을 출자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그래비티벤처스(대표 김샛별)가 공동운용사로 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공동운용사로 그래비티벤처스를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기술형신형 기업 또는 천안시 8대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수도권에서 지난 4월 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51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 중이다”라면서 “스타트업 등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