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식품대전] 1만6천여명 운집 대성황…계약추진액 32억 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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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식품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식품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개최한 '2024 광주식품대전'은 '푸드테크, 광주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제공한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답게 참관객은 1만5,908명기록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다양한 식품관련 제품의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으로 현대백화점·SPC삼립·농심·더비엠·롯데마트·롯데웰푸드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가했다. 전년대비 2배이상의 상담건수로 104억원의 상담액과 약 32억원의 계약추진을 달성했다.

전남대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는 지역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했으며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도 만날 수 있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는 30개사와 함께 녹차, 술, 고추, 버섯 등 다양하고 진귀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귀주, 세계무역' 특색 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중국 기업들은수출 계약 추진 등의 실적을 거뒀다. 캄보디아대사관은 6개사와 함께 캐슈넛과 팜슈가 등을 출품했다.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미국)와 사업가 니디 아그르왈(인도)이 창업한 한글과자는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으며 둘째 날에는 재고가 부족해 추가로 제품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박람회가 끝나기도 전에 모든 제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국내 MD 초청 구매상담회, 푸드테크 세미나, 제18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2024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개막식에서 “푸드 테크 산업은 광주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로,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며 “광주 K-푸드가 전 세계인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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