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스마트라이프위크 박람회에서 제8회 '2024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49개 팀 중 수상팀 8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촉진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됐으며, 수상작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공개검증, 본선 발표를 통해 가려졌다.
참가자들은 복지, 환경, 경제, 교통, 관광, 녹지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마트라코끼리' 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고령자 이동권 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구릉지 지역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 최적 입지 분석'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서울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쿨링로드 우선 입지 선정'이, 최우수상에는 '서울권역 내 버스노선 개선 및 효과적 조정을 위한 방안'과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관광 전략지 발굴 및 맞춤 관광 전략 제안'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으며, 수상작 8팀의 아이디어를 향후 서울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발굴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는 서울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서울시와 시민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해 시민 중심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