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에어 칫솔', 레드닷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차별화된 고객가치 담았다

LG생활건강은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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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에어 칫솔이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자료: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전체 작품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의 출품작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의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원래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 있는데, 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에어 칫솔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컨셉으로 착안한 미래지향형 디자인이다. LG생활건강은 항균 기능의 LED 모듈을 탑재한 칫솔 본체와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 케이스를 더해 에어 칫솔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에 맞춰서 차별화된 미래형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함은 해소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