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싱가포르 법인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앞서 코웨이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달부터 현지 홈 엑스포와 베이비 페어에 참가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코웨이는 싱가포르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일시불 판매를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사업 시작 초기인만큼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시불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연내 렌탈도 개시할 예정이다.
론칭 기념 추가 1년 무료 필터 세트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는 자가 관리 서비스와 코디 서비스 중 선택할 수 있고, 비데는 자기 관리 서비스로 제공한다.
코웨이는 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9번째다.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말레이시아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영업 노하우를 인근 국가에 접목, 영업망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코웨이 경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성장시킨 가운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웨이 지난해 전체 렌탈 계정 중 해외 계정은 327만 개로 34%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1조4307억원을 기록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