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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은 세니젠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세니젠(188260)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상승한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니젠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엠폭스 바이러스 검사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진단키트는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의 피부병변 검체에서 DNA를 식별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검체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을 이용해 감염 여부를 9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엠폭스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을 보이고 수포성 발진 증상 등을 동반한다.
지난 2022년 엠폭스가 유럽 등지에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 수준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확산세가 잦아들어 해제됐으나 올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해 지난 8월 다시 엠폭스 PHEIC를 선포했다.
세니젠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으로 글로벌 국가에 대한 엠폭스 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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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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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