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이 처음으로 침구 로봇청소기 'X1'을 출시했다. 국내 로봇 전문기업이 침구청소기 카테고리의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는 것은 에브리봇이 처음이다.
'X1'은 전체 커버리지 경로 계획(CCPP) 주행 알고리즘에 따라 빈틈없이 침구 위에서 자율주행과 청소를 진행한다. 전면에 3개의 장애물 감지 센서와 하단에는 6개의 낙하 감지 센서가 장착돼 있다. 소파 등받이 부분을 제외하고 침대·소파 앉는 부분을 청소할 수 있다.
UV LED램프 4개가 장착돼 UV살균으로 진드기 제거 및 살균이 가능하고, 분당 1만 5000회 고속회전 진동롤러로 먼지 제거 효율을 극대화했다. 주로 바닥 청소에 쓰이는 기존 로봇청소기들과 달리 1㎏의 가벼운 제품 무게와 240D x 196W x 92H(㎜)의 크기를 갖췄다. 가격은 29만 8000원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X1'은 침구 청소에 특화된 제품으로 핸디형 청소기들이 차지하고 있는 침구청소기 시장에서 앞으로 대변혁을 예고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리봇의 신제품 침구 로봇청소기는 28일부터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에브리봇 자사 쇼핑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11월에 공식 론칭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