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은 14일 북한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밖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이 최고 약 80킬로미터 높이까지 상승한 뒤 북동쪽 방향으로 약 340킬로미터를 비행해 한반도 동해안 부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관련 상황에 대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현재까지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앞서 항해 중인 선박에 추가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한국과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 1월 4일과 1월 27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 번에 10여 발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무력 시위 성격을 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