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가 '제8차 KBIPA Web 3.0 리더스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협회 임직원을 비롯해 법조계, 금융, 블록체인 산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회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포럼 기조 발제는 황우성 한양대학교 전자공학부 박사가 맡았다. '디지털 신분증 국제 표준화 현황'을 주제로 △디지털 ID와 모바일 ID의 국제 표준화 동향 △해외 법제 사례 △국내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신분증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하며, 국제 표준화에 발맞춘 국내 제도적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 플랫폼 '인슈어트러스트'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외여행자 보험 상품에 대한 간편 가입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증서 발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은 “디지털 ID와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주제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협회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와 정부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정책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