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큐브, 파일코인밋업 'WEB 3.0 Wonderland FiL-싱가포르' 참여

탈중앙화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 제타큐브(대표 조정현)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파일코인 싱가포르 밋업 패널 토론에 초청받아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가 중국·미국·유럽 등지 전문가들과 최근 핫이슈로 부상한 DePIN(탈 중앙화 물리 인프라)과 인공지능(AI)에 관해 견해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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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싱가포르 제타큐브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한 조정현 대표

행사는 파일코인 재단이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대형 기술 세미나다. 파일코인 생태계 주요 프로젝트 핵심 인사와 웹3.0 관련 파트너가 참가해 기술과 사업을 교류하는 자리다. DePIN과 AI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이슈를 논의하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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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제프 지호지린 공동창업자(오른쪽)

또한 엄청난 성공으로 P2E(플레이투언) 게임의 대명사가 되고 삼성이 투자해 주목받은 엑시인피니티를 개발한 스카이마비스(Skymavis) 창업자 제프 지호지린이 패널로 참여해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발표, 참가자들에게 성공 비전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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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제타큐브 대표(왼쪽 두번째)가 각국 웹 3.0 DePIN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있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그동안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실제로 물리적인 탈 중앙화를 구축하지 않고 다단계 네트워크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모아 한 곳에 집중해 공장 형태로 제공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나아가 진정한 탈 중앙화 물리 인프라의 기대 효과를 얻기 위해 완전히 분산 설치되는 형태의 나노데이터센터를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조 대표는 전 세계 데이터가 각국 규제에 의해 국경을 넘지 못하고 제한되면서 AI 트레이닝 데이터가 편향될 경우 나타날 우려를 지적했다. 국경을 초월해 저장되는 초거대 탈 중앙화 스토리지인 파일코인만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나노데이터센터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대표는 이틀 동안 행사 중 첫날 각국의 스토리지 공급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나노데이터센터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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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대표(오른쪽)가 IPFS 파일코인 창시자 후안 베넷에게 나노데이터센터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조 대표는 IPFS와 파일코인 창시자인 프로토콜 랩스의 후안 베넷 대표와 만나 나노데이터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스토리지 공급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솔루션임에 동의받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

조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탈중앙화 프로젝트와 협력해 NANODC(나노데이터센터)의 DC를 DePIN Center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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