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송진희 원장)은 '2024 광주 인쇄장인 및 인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산하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인쇄 소공인 역량강화, 광주 서남동 일대 인쇄 집적지 활력 증진을 위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인쇄장인 △인쇄 아이디어 등 2개 분야다. 인쇄장인 분야는 숙련된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업력 30년 이상, 광주지역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쇄장인을 발굴한다.
인쇄 아이디어 공모는 자유부문(인쇄·출판 관련 홍보용 인쇄·출판물 및 상품 분야)와 지정부문(광주 동구 서남동 인쇄 집적지를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캘린더 등 인쇄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인쇄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대학생도 인쇄 아이디어 공모에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 소재 제조·인쇄 및 연관업 소공인과 광주지역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광주형 인쇄물 제작 통합 플랫폼 '활자활짝'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출품작과 함께 23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인쇄지원센터측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쇄장인 1명(시상금 200만원)과 인쇄 아이디어 10점(대상 150만원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송진희 원장은“이 번 공모전은 지역의 전통 뿌리산업인 인쇄산업의 창조적 육성과 인쇄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 인쇄 소공인과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 지원으로 지역 인쇄소공인을 대상으로 △인쇄·융복합 특화기술대학 △라이선스 지원 △인쇄기반 시제품 제작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자활짝' 운영 △공동 인프라 시설지원 △공동포장재 제작 지원 △바이럴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