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상품군 확장 순항...초신선 육류와 시너지 극대화

정육각이 연초부터 확장한 육가공 등 신규 카테고리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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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각 초신선 육류와 신규 카테고리 제품. [자료:정육각]

정육각은 올해 들어 채소, 과일, 곁들임, 육가공 등 4개의 식품군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지난달까지 약 7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4분기에 추가로 10여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육각은 초신선에 중점을 둔 축산물 버티컬 커머스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한상차림이 가능한 일상 식재료 중심의 확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신상품들은 모두 정육각만의 품질 기준에 맞춰 기획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제품들과의 시너지 속에 순항 중이다.

특히 풍성한 원재료 함량에 집중한 '리얼앤리치' 육가공 카테고리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올 초 출시한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사골곰탕은 출시 직후 품절 대란 사태를 겪을만큼 높은 관심 속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세 상품 모두 정육각의 올해 상품별 판매순위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정육각은 기존 정육각 육류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육가공 상품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과일 및 수산물 등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철 식품은 기간 한정 '온라인 팝업' 판매를 적용해 인기를 모았다. 8월 초 연중 단 2주 동안만 수확하는 '대왕 차돌 복숭아'의 준비물량이 이틀만에 완판 됐고, 9월 중순의 꽃게는 5일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나기도 했다. 제철을 맞아 가장 맛이 좋은 상품을 깐깐하게 선별하고 한시적으로만 초신선하게 판매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정육각은 4분기에도 약 10종의 신상품 출격을 준비중이다. 리얼앤리치 육가공 라인의 만두, 특곰탕 등과 '초신선' 수산물 카테고리의 석화, 활낙지, 활문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육각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원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해 온 만큼 신규 상품들에도 많은 고객들이 기대와 만족을 표현해주고 있다”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육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