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의약생산센터가 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과 함께 개발한 프테로신(Pterosin)D의 신규 합성방법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프테로신D는 고사리류 유래 화합물로 항암·항염증·항산화·신경보호 등 다양한 생리 활성화 효과를 보이며 최근 신약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물질이다.
케이메디허브에서 개발한 프테로신D의 신규 합성방법은 기존에 알려진 방법보다 생산성이 2배 이상 높다. 또 임상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제조공정으로 국내 특허에 이어 국제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이번 신규합성법은 지에이치팜과 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해당 기술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임상단계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국제특허를 통해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여 제약 산업 발전에 케이메디허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