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AI는 기업 생산성 증대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전자신문이 26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공동 주최한 '2024 이노베이션 솔루션 데이'에선 AI를 통한 디지털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현재 경제 패러다임은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디지털로 신사업 모델을 가속하고 혁신하는 경제 시대라는 의미로, AI 기술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업은 업무 지원과 서비스 등에 AI를 접목해서 업무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AI 일상화 시대,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전환(DX)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AX(AI 전환)에 이바지하는 더존비즈온의 AI 기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관리 기능 융합 솔루션 '옴니이솔(OmniEsol)'을 소개했다.
그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면서 “AI 기술 적용은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찬욱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AI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는 기대(목표) 가치를 정하고, 적절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파트너는 “기업은 AI를 도입해서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사업 운영과 성과 등을 조기 달성할 수 있다”라면서 “전사적인 사업 전략 아래에서 총체적으로 AI 도입에 접근하는 등 지속 투자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G-MATRIX MX-7B' △AI 기반 로우코드 업무 시스템 구축 솔루션 등을 통한 업무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베이스(DB) 조회를 위한 'SQL 코딩'도, 사업 현황 파악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업무 시스템 구축도 필요 없다”면서 “자연어로 질문하면 생성형 AI가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서 결과를 제시, 화면을 제작해주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보안 문제 해결 방안도 대두됐다.
전병준 오픈베이스 이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AI 서비스 워크로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특히 많은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손실 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오픈베이스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베이스는 국내외 글로벌 보안회사와 협업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IT아웃소싱(ITO) 서비스 등 판매와 기술 지원이 전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더존비즈온, 오픈베이스, 비아이매트릭스, 크리니티, 한진정보통신, 이든티앤에스, 오픈소스컨설팅, KCC정보통신 등이 참석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