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중동지역 공략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폭넓게 전개한다.
24일 중앙그룹 측은 최근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Economy and Tourism)와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방한중인 이쌈 카짐(ISSAM ABDULRAHIM KAZIM)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가 자리했다.
이번 중앙그룹-두바이 경제관광부 간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 비즈니스 육성과 함께, K콘텐츠 기반의 지속성 있는 연례사업을 모색해나가자는 취지로 비롯된 것이다.
중앙그룹인 이번 협업을 근거로 두바이 중심의 중동지역 엔터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JTBC 및 SLL 콘텐트의 직접 수출은 물론 그룹 주관의 콘텐츠 사업 현지진행,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 연계 스포츠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쌈 카짐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도시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 여행객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들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웰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줄 것이며, 중앙그룹의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트 제작역량과 새롭게 만들어갈 사업모델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스포츠 비즈니스가 더 넓은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앙그룹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