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지원사업 선정기업 2개사 10월 중 상장 예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이하 경북혁신센터)의 경북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이하 상장지원사업)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장 지원사업은 상장 요건을 충족하거나 향후 3년 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과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경북혁신센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개사를 선정, 상장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법률 자문 등 다방면의 상장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거새로 스타트업 전용 자외시장(KSM:KRX Startup Market) 선정 기업은 KSM 등록 추천서 발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코넥스와 코스닥 진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미 소재 씨엠티엑스, 탑런토탈솔루션, 성우, 재영텍, 경산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항의 바이오앱, 포스코어, 에이치에너지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주관사 매칭을 완료한 상태이다.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은 각각 8월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안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포스코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앞으로 지역 기업의 상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