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보리콜더, '페이퍼시어터' 등 종이 이용 다양한 캐릭터 선봬

Photo Image
보리콜더의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캐릭터.

캐릭터 페이퍼토이 개발기업 보리콜더(대표 임재준)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보리콜더는 원피스, 주술회전 페이퍼시어터를 공개하며 다양한 캐릭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군을 소개한다.

키덜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페이퍼시어터는 더현대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로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페이퍼시어터는 영상의 입체적인 장면을 종이로 연출하는 스스로 직접 제작하는(DIY) 제품이다. 종이 소재와 투명 페트지를 이용해 레이어를 둬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단순한 액자 형태가 아니라 입체적인 시어터 액자 굿즈여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캐릭터나 일러스트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표현 범위가 넓고 디자인도 다양해 캐릭터 머천다이즈(MD)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리콜더는 지난 6월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이어 29일 용산아이파크몰 팝콘D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는 팝업스토어에서 원피스의 명장면을 재현한 페이퍼시어터를 공개했다. 이중 루피와 에이스의 구출 장면, 고잉메리호와의 이별을 담은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리콜더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스파이패밀리 페이퍼시어터를 제작했으며 주술회전, 명탐정 코난 페이퍼시어터도 개발하는 등 신제품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학생 창업 기업으로 지난헤 설립했다. 태권브이, 몰랑이, 원피스, 주술회전, 코난등 다양한 캐릭터 IP와 만나고 있다. 단순히 페이퍼토이 개발업체가 아닌 새로운 플렛폼 회사로 거듭나려 한다.

보리콜더는 페이퍼토이에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주문자가 원하는 그림을 넣으면 페이퍼 토이 도면이 만들어지며, 플랫폼에 올려 판매할 수도 있다. 페이퍼토이뿐만 아니라 종이접기, 골판지 공예 등 종이공예 작가들을 모으고 있다.

임재준 대표는 “기존 종이 공예들은 도면파일로만 거래되다 보니 저작권 보호를 못받거나 사용자가 인쇄하고, 자르고, 풀칠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있었다”며 “페이퍼토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 개발로 종이 문화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보리콜더의 디아이와이페이퍼(DIYPAPER)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