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국내 1호 'AI 윤리 평가인증 파트너' 선정

LG AI연구원이 국제 표준화 기구와 인공지능(AI) 윤리 인증 파트너로 협력한다. 국내 1호 평가·인증 파트너로서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LG AI연구원은 국제 표준화 기구 IEEE-SA(국제전기전자 표준협회)와 계약을 맺고 국내 첫 AI 윤리 평가·인증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IEEE-SA와 AI 윤리 국제 표준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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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SA는 전기·전자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개발·인증 기구다. 175개국 3만4000명 전문가가 2100개 이상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LG AI연구원은 'IEEE CertifAIEd'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이 △투명성 △알고리즘 편향 △프라이버시 △책임성 등 윤리·안전 분야에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 계열사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 제품·서비스 대상으로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윤리적 AI 기술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가 인류와 사회에 유익한 가치를 제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AI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이번주 유엔 미래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가 열리는 뉴욕에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가 주최하는 'AI 안전성' 세션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이 연구·개발부터 활용·폐기에 이르는 AI 시스템의 생애주기별 위험 관리체계 구축 등에 대해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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