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전세대가 소통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4 게임문화축제'가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및 게임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미션 게임, 게임 지식재산(IP) 전시 및 체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 등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접속! 호탐이 탐험대'는 게임문화축제 마스코트 '호탐이'와 함께 웹툰을 따라 미래 게임 세상을 구하는 미션 게임이다. 웹툰 스토리를 따라가며 에버랜드 내 위치한 힌트를 찾아 미션을 완수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션 게임 완료 후 다양한 호탐이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글로벌페어에서 10월 6일까지, 락스빌에서 10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정문 인근 글로벌페어에서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체험존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포토존이 마련된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신의탑: 새로운 세계',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아이엠게임 '그레이터' 등 이달의 우수게임 수장작 체험존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제작지원 작품이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게임 브레인아카데미 '두뇌개발 프로그램 lemon'과 넥슨이 후원하고 컴퓨팅교사협회가 운영하는 '헬로 메이플'도 체험할 수 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장 1대1 코칭을 진행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와 연계한 스페셜 어트랙션 체험존을 선보인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GCF 리그'에서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8' 3개 종목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종목별 4개 팀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10월 4일 철권8을 시작으로 10월 5일 리그 오브 레전드, 10월 6일 발로란트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각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발로란트와 철권8 우승자에게는 발로란트 강자 구단 젠지(Gen.G) 유망주, 철권 유튜버 '아빠킹'과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가 예정돼 있다.
9월 28일 오후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주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가 글로벌페어부터 e스포츠 체험존까지 행사장 전체를 돌며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게임으로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온 게임문화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려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