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서울교대 수시모집 인원은 195명으로 838명이 지원했다. 2024년 674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약 24% 증가했다.
서울교대 측은 “전문가들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직업이 보장되는 교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분석했다”며 “초등교사 자격의 희소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신호 총장은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늘봄학교 시행에 따라 초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서울교대는 단순한 초등교사 양성 기관을 넘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분야별 초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대는 1단계 합격자를 11월 13일 발표하며, 1단계 합격자 대상 면접은 11월 23일 진행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12월 13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