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어소프트는 'API 중개 및 통합 관리 시스템'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특허는 멀티스레드 환경에서 API 설정을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게이트웨이 장치와 그 방법을 제안한다.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API 요청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기존 게이트웨이 장치는 설정 변경 시 성능 저하와 스레드 간 충돌을 피하기 위해 락(lock) 메커니즘을 사용해야 했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위베어소프트의 특허 기술은 API 요청을 처리하기 위한 두 개의 규칙 테이블을 활용한다. 스레드 간 충돌 없이 동적으로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API 설정 변경 시 새로운 설정은 사용 중인 규칙 테이블과는 다른 테이블에 갱신되며, 갱신이 완료되면 해당 설정을 스레드가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래그값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동시 다발적인 API 요청에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으며, 기존의 락을 사용한 방식보다 성능 저하가 크게 줄어든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러스터링된 서버 인스턴스가 자동 스케일 인-아웃 되는 경우에도 각 서버가 동일 설정을 실시간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융합된다. 클라우드 의존성 없이도 클라우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빠르게 진화하는 API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대규모 API 트래픽을 처리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PI 요청에 대한 설정을 동적으로 갱신함으로써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