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생물환경화학과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이 치유농업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과학적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0년에 제정된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치유농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전북대와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의 협력은 이 분야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는 다양한 농작업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치유농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학습하고 새로운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은 비침습적 신경계 측정 기술과 신경생리학적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산림치유, 브레인토크 치유, 화훼 치유, 치유 명상, 음악치유, 미술 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박민구 전북대 교수와 최정미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의 과학적 기반을 확립하고, 국민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