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모든 산업의 핵심 역량을 담당합니다. K-컬처와 SW·인공지능(AI)의 융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K-컬처 산업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 것입니다.”
세종대 SW중심대학은 SW·AI는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다음은 송오영 단장과 일문일답.
▲올해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 됐다.
-재선정 주요인은 SW·AI 교육에서 혁신적인 접근과 K-컬처와의 독창적인 융합이다. 세종대는 전 학과에 AI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해 모든 학생이 AI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 AI융합대학 신설로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K-컬처와 SW·AI 융합을 통해 한국의 K-컬처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오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1단계 사업과 달라진 점은.
-AI융합대학 신설과 AI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모든 학과에서 SW와 AI 관련 교육이 강화됐다. K-관광·푸드·웹툰·애니메이션·디자인 등 다양한 K-컬처 산업 분야와 융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뒀다.
▲SW교육에 변화가 있다면.
-사업 이후 세종대는 SW·AI 융합을 중심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현장문제해결형 POE(Practice Oriented Education) 교과목을 지정해 신설했다. 산업체 인사 주도로 운영되는 교과목을 신설·개편해 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세종대 SW 교육 커리큘럼의 강점은.
-전 학과에 개설된 AI 마이크로디그리와 국내 최대 규모 AI융합대학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에서 SW와 AI를 학습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K-컬처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새롭게 합류한 학과의 역할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스마트 호텔관광 서비스·푸드 트랙을 통해 SW 및 AI 기술을 호텔, 관광, 외식 산업에 접목한다. 이 트랙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기반 경영 등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K-컬처 관광 및 외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사업의 전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SW·AI 역량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SW 인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세종대는 이 같은 필요에 맞춰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인 대상 SW·AI 테마파크, 고등학생 대상 SW·AI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대중의 디지털 역량 증진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K-컬처와 SW·AI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 수요 및 세종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강점을 기반으로 한 SW·AI 신기술 분야 8개 트랙 신설과 전공 교육 과정의 고강도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K-컬처 산업과 연계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K-컬처 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