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시장이, 또 전통시장 상품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 날까지 우리 K-전통시장도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 대사, 부호 베트남 대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한국에 부임한 이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시장 대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는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 대사와 베트남 상인들이 한국의 전통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어 관심이 많다는 부호 베트남 대사에게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장관은 “전국적 소비축제인 9월 동행축제가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전역에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 독일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3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대사님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기쁨과 의미가 크다”면서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할인과 사용처 확대는 물론, 전통시장에서 동행축제 기간에 문화공연, 체험행사, 야시장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추석 기간 많은 분이 주변의 시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우리 전통시장의 활력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