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조선, 제조업 등에서 겪고 있는 인력난, 공장 자동화, 산업재해 등 문제를 아비바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 중요한 산업은 아비바도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한국에서 함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롭 맥그리비 아비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8일 아비바 소프트웨어(SW) 기술이 국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트윈, 자동화 시스템으로 위험한 작업장에서 생기는 사고를 방지하고,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해 ESG 경영 실현을 지원한다.
아비바(AVEVA)는 산업용 엔지니어링과 SW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GS칼텍스, 에스오일,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아비바는 공급망 전반에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맥그리버 CPO는 “디지털전환으로 산업의 미래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산업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 활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비바는 정확한 데이터, 신뢰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산업별 주순할 보안, 법규 사항 충족을 지원한다”며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에서도 고객이 운영 효율화,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맥그리버 CPO는 최근 '아비바 데이 코리아 2024' 행사로 방한해 국내 고객사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 논의를 이어갔다.
그는 “한국 산업 전반에 ESG 경영 강화를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 경영은 미래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성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비바 솔루션은 제조 공정에 들어가는 모든 자원을 추적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에너지 관리와 친환경 비즈니스로 효율성을 높이면 이는 수익성 확보로 이어지는 것이고, 이를 통해 다른 곳에 투자할 여력이 생겨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비바는 50년이 넘은 장수기업으로 오랜 시간 SW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뢰도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