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은 시니어·장애인·아동·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문해력(리터리시) 증진과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 2세대 제품 '파파키오스크'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 교육 담당자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파파키오스크는 은행과 패스트푸드점·영화관 등 업계 최다 콘텐츠인 27종의 키오스크를 현장에서 볼수 있는 동일한 화면과 기능으로 구현해 활용도가 높다. 내장형 단말기와 19인치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카드 리더기, QR코드 및 바코드 스캐너, 근거리무선통신(NFC) 리더기, 모바일 간편결제까지 가능하다. 영수증과 제증명 프린터, 지향성 스피커 등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제작했으며 실전 교육을 위해 보조 기자재는 평생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마트 셀프 계산으로 현실감을 높였으며 삼성페이·페이코 등 키오스크 주문 시 모바일 결제 체험도 할 수 있다. 365일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교육 강사(튜더)나 자기 주도의 이러닝 형태로 학습할 수 있다. 무게 15㎏의 초경량 제품으로 여성 혼자서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최적의 크기와 슬림형 디자인으로 설치 면적을 최소화했다. 데스크와 스탠드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파파키오스크는 혼자 해보기, 따라 해보기, 도전 해보기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도전 해보기는 게임 요소가 들어있다. 미션 통과 시 전국에서 나의 순위, 우리 동네 나의 순위를 제공하며, 경품 지급 이벤트로 시용자의 학습 의욕 및 경쟁요소, 참여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파파키오스크를 이용해 주어진 시간 내에 서울~부산까지 기차표 발권 미션에 성공하면 순위와 당첨 선물을 받는 식이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실제 현장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점에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및 디지털 튜터의 이동식 교육에 가장 적합한 초경량화 모델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동적이고 딱딱한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게임 요소를 더해 디지털 소외 계층의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파키오스크는 지난 7월 25일~27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시니어 전시회인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SETEC)'에서 관람객이 뽑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6월 열린 '2024 제10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스타트업 대상을 받았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