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정부의 '2025년 자동차 산업 지원 예산' 확대를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KAMA는 “각국의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중국 추격이 거세지는 미래차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예산 확대가 기술 강화에 중요 역할을 할것”이라며 “'미래차 부품 산업법' 시행에 따른 지원도 확대돼 우리 부품 산업의 레벨업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KAMA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499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12.8% 증가한 규모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에 올해 3925억원보다 10.2% 증가한 4326억원이 집행됐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미래차 부품법 제정, 친환경차 세제감면, 구매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은 업계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며 “업계도 정부의 확대된 예산을 마중물 삼아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2030년 글로벌 미래차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