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문화 거점센터 총출동…'영남권 과학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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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회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 영남생활과학교실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영남권 과학축제'가 9월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남권 과학축제는 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포항지역 주민 대상으로 과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학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과 최신 과학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형 부스와 수업형 부스를 통해 과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지역별 과학문화 거점센터와 생활과학교실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과 다양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녹색성장,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코딩, 스마트 로봇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체험형 부스에서 직접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일상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생활과학교실이 지난 20년 동안 진행해온 주요 프로그램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녹색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구 테라리움 만들기, 스팀(STEAM) 프로그램으로 테셀레이션 아트 부채 만들기, 가족 과학교실에서 버블버블 친환경 배쓰밤 만들기 등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들이 준비된다.

수업형 부스에서는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수업을 총 6회 운영한다. 구미과학관의 스마트 로봇 코딩, 울산대학교의 장애물 감지 스마트 자동차 제작, 인제대학교의 코딩 드론 체험 등 지역별 특화된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과학마술 공연이 포함된 사이언스 콘서트다. 공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과학축제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과학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영남권 과학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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