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단은 IP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IP정보검색사 일반 양성과정 캠프'를 통해 지식재산전문인재를 키우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캠프를 통해 IP정보검색사를 배출하고 있다. 캠프는 IP정보검색사 일반 자격 80% 합격률과 98% 교육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로부터 '2025 지식재산서비스 우수 교육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
IP정보검색사 자격은 IP 분야에서 전문인력 능력검증을 위해 쓰인다. 전주대 캠프 교육생은 지식재산권 제도의 이해, IP정보검색의 이해, IP선행기술조사 기본 등 전문가의 이론과 실습 강의를 통해 IP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업단은 미래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IP엔지니어 실무능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inventor 교육을 통해 전라북도 '2024 친환경특장차 부품설계(inventor) 경진대회'에서 금상(도지사상)과 동상(특장차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내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캠프'도 예정됐다.
IP엔지니어로서 필요한 융복합 설계 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국내 12개 대학과 해외 6개 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실리콘밸리 창업 연수도 예정됐다.
권용석 전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장(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술적인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지식과 글로벌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IP 부문에서 특허 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 신청 세계 1위, 표준 특허 신고 건수 세계 1위국이다. 특허 1% 상승은 GDP 0.65% 상승으로 이어진다. 산업 주도권과 산업 경쟁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다. 우리 업계는 IP파워를 기반으로 제약과 조선업,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낸다. 다만 산업계에서 관련 인력 비중은 작다. 지난해 특허청은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계 지식재산 전담인력이 기업당 평균 0.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