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 한국-베트남간 치과기업 협력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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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는 지난 20~24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치과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현지 병원인 엘리트 덴탈 그룹과 해외 임상실증 및 기업제품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조선대학교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는 지난 20~24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치과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의 수혜 기업인 케이제이메디텍, 힐링스, 덴바이오, 나노바이오시스템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병원인 엘리트 덴탈 그룹과 해외 임상실증 및 기업제품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치과산업의 국내·외 동향 파악 세미나 △베트남 치과박람회 '2024 VIDEC' 참가 ·해외 치과의료기관과 대학 및 임상의와 네트워크 파티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본 행사에 참여한 광주·전남지역 4개 기업관계자는 “현지 시장진출 기업과 치과 수혜기업이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베트남 시장 접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광주기업 제품에 대해 현지 임상의가 평가한 결과, 제품 품질과 사용 편리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향후 지역 기업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전망했다.

손미경 센터장은 “수혜기업과 해외임상전문의 및 치과의료기관 등과의 교류를 통해 제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해외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약 9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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