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 G-LAMP)사업'에 예비 선정돼 향후 5년간 모두 265억 원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 운영하고, 신진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대는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연구기반 강화를 위해 출범한 '램프(LAMP)사업'을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 육성을 위해 새롭게 명명한 '지-램프(G-LAMP)'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대 지-램프(G-LAMP)사업단인 기초과학연구단(단장 하준석)은 중점 테마 분야를 '친환경 물질 에너지'로 설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물질 개발을 통해 인류의 난제인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학 기반의 국내외 혁신적 공동연구 체계를 확립하고, 신임교원 및 박사후연구원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기초과학연구단의 중점테마연구소인 '친환경물질에너지연구소'를 중심으로 △저전력 고효율 에너지 소재 및 장치 연구 △고효율 신재생 에너지 변환 연구 △바이오에너지 합성 조절 및 활용기술 연구 △탄소 중립 친환경 물질·에너지 융복합연구 △인공지능(AI) 에너지 솔루션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준석 사업단장은 “대학 차원에서 연구소를 중점적으로 관리·지원하고, 자연과학 분야의 글로벌 융·복합 공동연구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대학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며 “기초과학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구지원사업인 만큼,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가 대학에 찾아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전남대의 기초과학 연구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