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손을 잡았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근 방위산업 기업 LIG넥스원과 함께 '2024 방위산업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영남대 학생 70명이 참가했다.
LIG넥스원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대거 강사로 투입돼 방위산업 분야 소개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캠프중 LIG넥스원 직원들은 학생들과 멘토링을 진행해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별 특성과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마지막 날 열린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업과 직무 정보, 인재상, 근무환경 등의 질의응답이 진행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정진욱(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학생은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와 상세한 직무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기업 지원 시, 이번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활용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방위산업 분야의 미래에 대해 특강에 나선 이건혁 LIG넥스원 부사장은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산업이라는 생소한 주제임에도 기업 소개와 산업 동향에 대한 내용을 열심히 듣는 학생들의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방위산업과 LIG넥스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 영남대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직무별 교육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