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마스터반도체는 1200V를 지원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모스펫(MOSFET)에 대해 전장용 인증(AEC-Q101)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표면실장형(D2PAK-7L SMD) 패키지 형태의 제품으로 전기차의 온보드 차저(OBC), 직류-직류(DC-DC) 컨버터, 전동 컴프레서 등에 사용된다.
차량용 전자 부품 협회(AEC)가 규정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국제 규격 'AEC-Q101'를 충족하면서 완성차 제조사, 부품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파워마스터반도체는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샘플을 공급해 품질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연내 전기차 전동 컴프레서에 적용해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인 트랙션 인버터로 적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오창 소재의 자체 공장에서 양산한다.
이재길 파워마스터반도체 대표는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규소(Si) 전력반도체 대비 고전압·고내열·고집적 특성을 갖췄다”며 “차량용 1200V eSiC 모스펫은 고성능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