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양평 2곳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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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와 양평군기초푸드뱅크 2곳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기초 사업장 사기진작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기부 물품 제공실적 등이 우수한 기초 사업장을 매년 1회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 심사는 기부 물품 제공액과 이용자·기부자 수 등을 평가한 정량평가와 자체 시책·역점 사업과 홍보·수상 실적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 물품 제공실적 19억원 달성과 야간 운영, 로컬푸드 신선 채소류 지원 협약, 신선농산물 지원 사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와 건강을 고려하는 등 이용자 서비스 질 향상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양평군기초푸드뱅크는 신규 기부처 개발, 기존 기부처 지속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기부처를 확보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용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 배분 서비스 제공 등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시책사업으로 2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된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시설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더 많은 사업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2곳을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며 “다른 사업장도 동반 성장하는 발판이 돼 그 혜택이 취약계층에까지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의향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 또는 경제적 곤란으로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기나눔푸드뱅크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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