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산학협력단(단장 장철성)은 23일 춘천캠퍼스 태백관에서 보름바이오(대표 이윤숙)와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김현욱 문화예술·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부 교수의 '고분자 나노입자와 세포막이 하이브리드화된 나노복합체 및 이의 의학적 용도'에 대한 기술을 이전한다.
이전 기술은 생체 적합성이 높고 세포 내 약물·유전자 전달 효율이 우수한 약물 전달 플랫폼을 제공해 기존 세포막 코팅 나노입자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고분자 나노입자와 세포막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나노복합체를 통해 고분자 나노입자의 특성과 세포막의 특성을 시너지적으로 발휘하며 향상된 효율로 약물 또는 백신, 유전자 전달 플랫폼으로 우수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보름바이오는 춘천시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쉽고 올바른 치료와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염성 질환의 예측 및 예방, 진단 맞춤형 치료 및 예후 관찰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헬스케어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한 감염성 질환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3.0)을 통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성공 제고를 위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혁신적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강원권 기술사업화 성공 생태계와 기술사업화 허브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성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