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차량용 페달블랙박스'를 도입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달블랙박스는 차량 급발진 또는 운전자 오조작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장치로 평가된다. 최근 급발진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이마트24는 내달 26일까지 오조작 여부 확인이 가능한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와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전방카메라' 등 2종을 판매한다.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내달 28일까지 지정한 곳으로 상품이 무료 발송된다. 업체 방문 기사가 차량이 있는 곳에 방문해 무료로 장착도 해준다. KT멤버십 고객의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로 할인이 가능하다.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는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운전석 하부를 선명하게 촬영한다. GPS와 충격 센서 내장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을 정확히 기록해 운전자 오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급발진 원인을 파악하는 데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페달블랙박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고 예방 및 고객분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