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19일 전남대 G&R Hub에서 광주시·전남대학교 만들마루 등 2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최소기능제품(MVP) 스케치 & 페인트(Sketch & Paint)'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MVP Sketch & Paint' 프로그램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31개 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제품 제작 공급기업 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MVP 개발 계획 교육 △시제품 제작단계 기술멘토링 △분야별 공급기업 상담 순으로 진행했다.
MVP 개발 계획 교육은 린스프린트(대표 김정수)가 MVP 유형 및 개발 계획 수립, MVP 검증 계획,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 방법에 대해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전남대 만들마루(책임자 원용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사업설명회 및 시설 투어가 포함도ㅑ 참가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술멘토링 및 공급기업 상담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창업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해 진행했다. 상담 테이블과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의 아이템 분류를 기준으로 △정보통신 및 마케팅 △기계 소재, 전기 전자 △바이오 의료, 생명 공예) 각 분야별 기술멘토 16인과 공급기업 22개 사를 매치해 2:1 멘토링, 1:1 공급기업 상담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MVP 제작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해 공급기업 상담에서 보다 명확한 과업 정의와 자세한 견적서를 받을 수 있었다.
참가자 B대표는 “초기 창업자로서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매우 도전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급기업을 만나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사전에 시제품 제작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해 상담에서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