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가 최근 '풀브라이트 교수 연구 장학금 프로그램(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국제 교류의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1946년 미국 위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교육 교류법'을 제정하면서 마련됐다. 한미교육위원단(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 KAEC)이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학자들을 매년 선정한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미국에서 6~12개월 동안 지원을 받으며 연구한다.
한 교수는 장학금 수혜로 8월부터 1년 동안 세계적인 환경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환경보호국(The 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USEPA)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USEPA 연구진과 함께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Forever Chemical)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처리 방법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한 교수는 “훌륭한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훌륭한 학자들과 교류를 통해 환경공학자로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