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획재정부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김태흠 충남 지사는 예산심의가 한창 진행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12개 주요 현안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김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속 예타조사가 진행중인 아산경찰병원 건립 관련 550병상 규모의 원안통과와 올해 서해선-경부고속선(KTX) 관련 예타 통과·내년 국비 30억원(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충남혁신도시 반도체·모빌리티에 특화한 KAIST 과학영재학교의 2028년 설립을 위한 설계비 32억원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복권기금 50억원(공사비)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설계비 10억원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논산) 건립 사업비 20억 5000만원 △한국폴리텍 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공사비 84억원 등을 요청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평택 당진항 친수공간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 △둔포주민복합 문화센터·한미상생센터 건립 △충남 콘텐츠 스타트업 거점조성 △바이오에너지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 지사는 “도의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기재부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